인천 중구, 내년부터 사망한 참전유공자 배우자에게도 5만원 수당 지급

사진=인천 중구

 

인천 중구가 내년부터 사망 참전유공자 배우자에도 매월 5만원의 수당을 지급한다고 4일 밝혔다.

​

인천 중구는 2024년부터 ‘사망 참전유공자 배우자 수당’을 신설한다. 그간 국가유공자가 아닌 단순 참전 자격만 가진 참전유공자가 사망하면 배우자에게는 수당 등이 승계되지 않았다.

​

지급대상은 신청일 기준 인천 중구에 주민등록이 있고, 참전유공자 사망 당시의 가족관계등록 등에 관한 법률에 따른 배우자다. 단 다른 보훈명예수당을 받는 대상자는 중복 지급은 안된다.

​

등록은 오는 18일부터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필요서류는 신청서(센터 양식), 참전유공자 확인원(유공자증 또는 국가보훈부 발행 확인원), 혼인관계증명서 등의 증빙서류와 배우자 명의의 통장 사본이다.

​

이달 신청자는 내년 1월부터 지급이 이뤄진다. 내년부터는 신청한 달부터 지급된다.

​

김정헌 중구청장은 “나라를 위해 헌신한 참전유공자의 사망 후 홀로 남은 배우자분들을 위해 배우자수당을 신설해 조금이나 그 희생에 보답하고자 한다”며 “앞으로도 참전유공자분들의 희생과 헌신에 보답할 수 있도록 힘써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