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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이 불편한 상이 국가유공자 등에게 첨단보철구를 지원해드립니다”

보훈알림이 2024. 1. 11. 12:20

 

국가유공자가 보행보조기(C-Brace)를 착용하고 재활훈련을 준비하고 있다. 사진=포스코

 

국가를 위해 헌신하다 부상을 입은 국가유공자 등의 원활한 보행과 일상생활 지원을 위해 첨단보철구를 전달하는 행사가 열렸다.

 

국가보훈부(장관 박민식)는 지난 23일 상이 국가유공자 등에게 로봇 의수와 의족, 다기능 휠체어 등 첨단보철구를 지원하는 전달식을 서울 포스코센터(강남구)에서 윤종진 국가보훈부 차관과 양병호 포스코 경영지원본부장, 국가유공자와 가족 등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포스코 1% 나눔재단은 6·25전쟁 70주년인 지난 2020년부터 몸이 불편한 국가유공자들에게 3년간 첨단보철구를 지급하기로 국가보훈부와 협약을 체결하고 2020년 26명, 2021년 32명의 국가유공자에게 지원했고, 2022년에는 대상을 확대하여 30명의 국가유공자와 2명의 현역 군인, 16명의 소방공무원에게 보철구를 전달했다.

 

특히, 올해 국가를 위한 헌신에 보답한다는 사업의 의미 등을 고려해 협약 기간을 2년간 연장했다. 이에 따라 올해 국가유공자 27명을 비롯해 현역 군인 1명, 소방공무원 22명 등 총 50명에게 첨단보철구를 지원하기로 했다.

 

이번에 지원한 로봇 의족은 자연스러운 보행뿐만 아니라 달리기와 자전거 타기 등 다양한 활동을 지원하며, 방수 기능도 포함되어 있다. 또한 로봇 의수는 5개 손가락이 독립적으로 구동되고 엄지손가락이 회전하는 등 민첩성과 정교함의 기능까지 더해져 다양한 활동이 가능하다.

 

윤종진 국가보훈부 차관은 “몸이 불편하신 국가유공자와 제복 근무자들의 건강한 삶을 위한 포스코 1% 나눔재단의 협약 연장과 지원에 감사드린다”면서 “국가보훈부는 국가를 위한 희생과 헌신에 대한 보답은 물론, 그분들의 건강하고 영예로운 생활을 위한 첨단보철구 지원과 재활 정책을 확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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