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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성철 소방장. 사진=제주소방처안전본부 대통령실은 2일 윤석열 대통령이 제주 서귀포시 감귤창고 화재 진압 중 순직한 임성철(29) 소방교 유족을 위로하며 “큰 슬픔에 잠겨 있을 유가족과 동료를 잃은 소방관 여러분께 깊은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며 소방장으로 1계급 특진과 함께 옥조근정훈장을 추서했다고 밝혔다. 대통령실 임현우 재난안전팀장은 이날 윤 대통령을 대신해 빈소를 조문하고 대통령의 조전을 전했다. 또 특진 계급장과 훈장을 영전에 전수했다. 임 소방장의 장례는 제주특별자치도장으로 5일간 진행되며 마지막 날인 5일 제주 한라체육관에서 영결식이 엄수된다. 유해는 제주호국원에 안장된다. 앞서 1일 새벽 1시9분쯤 서귀포시 표선면의 한 주택 옆 창고에서 발생한 화재 진압에 나섰던 동부소방서 표선 119센터 ..
지난 7월 경북 예천 내성천 고평교 하류에서 폭우와 산사태로 실종된 주민을 찾다가 급류에 휩쓸려 실종됐다가 이튿날 숨진 채 발견된 채수근 상병 순직사건과 관련해 해당 대대장의 보직해임 심의가 내달 1일 진행될 예정이다. 사건이 발생한지 4달이 넘어서야 조치가 이뤄진다. 대대장 A중령과, 함께 수색작업에 참여했던 또 다른 대대장 B중령이 함께 보직해임 심의를 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국방부 조사에 따르면 여단장이 장화 높이까지 입수 가능하다는 지침에도 대대장은 허리 높이까지 입수를 지시한 것으로 드러났다. 사건 이후 두 대대장은 징계 없이 타 부대에서 근무를 했으며, 해당 보직은 공석으로 남아 있었다. 직속 상관인 A중령은 사건의 심각성과 책임을 고려 징계 결정에 이의를 제기하지 않을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지난 1월 29일 이등병이었던 최민서 일병은 강원도 태백에 있는 육군 제36보병사단 혹한기 적응 훈련으로 연병장에 텐트를 치고 잠을 자던 중 숨진채 발견되는 안타까운 일이 있었습니다. 이 사실이 알려지면서 부실한 군의 훈련 상태에 대한 질타가 쏟아졌습니다. 최 일병은 당시 코로나19 확진으로 격리가 해제된 지 이틀만에 훈련에 참여해 회복도 안된 인원을 무리하게 훈련에 참여시켜 변을 당했다는 비난이 일기도 했습니다. 게다가 최 일병도 수차례 몸 상태가 좋지 않음을 보고했지만, 적절한 조치가 이뤄지지 못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최 일병은 누구보다도 투철한 군인정신으로 타의 모범이 된 장병임이 후에 알려지면서 주변을 더욱 안타깝게 했습니다. 세계일보 보도에 따르면 지난 21일 국가보훈부가 최 일병을 순직으로 ..